
이마트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27-769일원(마곡도시개발사업 업무용지 CP4구역)을 태영건설-메리츠종금증권 컨소시엄에 8185억원에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이 지역에 스타필드를 지을 목적으로 서울주택토지공사로부터 2400여억원에 부지를 매입했다. 다만, 청라 지역의 스타필드 상권과 겹쳐 재원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매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태영건설-메리츠종금 컨소시엄이 해당 부지에 건물을 지으면 일부를 임대해 트레이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재무건전성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