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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추가 강세 주춤..단기 크레딧 우려 속 10년-3년 스프레드 크게 축소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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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25일 오후에 추가 상승에 조심스러워 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다.

당국의 조치들이 발표된 뒤 국채가격이 올랐지만, 분기말을 앞두고 자금 사정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오후 들어 3년 선물 등이 가격 오름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시30분 현재 전일비 11틱 오른 111.05를 기록 중이다. 장중 고점에 비해서는 10틱 남짓 상승폭을 줄였다. 10년 선물(KXFA020)은 78틱 상승한 130.3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선을 1313계약, 10선을 423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3년 19-7호는 민평대비 1bp 하락한 1.125%, 국고10년은 7.3bp 떨어진 1.649%를 기록 중이다.

최근 장단기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졌던 가운데 이날은 10년 구간이 가장 돋보이는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전히 증권사 자금이나 크레딧이 문제라는 말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현재로서는 장이 추가로 크게 강해질 동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단기 크레딧은 여전히 안 좋다. 분기말을 넘길 때까지는 계속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 움직임도 없고 지켜보는 중"이라며 "수출입 1년이 +5bp를 넘는 수준에서 발행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커브가 선 뒤 오늘은 다른 양상"이라며 "그나저나 증권사 자금이 없어서 상황이 어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이 쪽부터 좀 풀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근래 장단기 스프레드가 벌어진 뒤 이날은 크게 좁혀지고 있다. 10년-3년 스프레드가 이날 6bp 가량 크게 좁혀졌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그간 장단기 스프레드가 너무 벌어져서 오늘은 반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단기 구간 금리가 더 내려가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동안 너무 벌어졌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총선 후 2차 추경 등을 감안하면, 한은이 단순매입을 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계속 크게 좁혀지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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