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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채권시장 지원의지 긍정적이나 변동성 완화되지 않으면 추가지원 필요성도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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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5일 "당국의 채권시장 지원 의지는 긍정적이나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 지원 필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혜현 연구원은 "이번에 조성된 채안펀드의 경우 기업의 시장성 차입 수요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1999년보다는 2008년 크레딧채권 수요 확충 목적으로 운영한 채안펀드와 유사한 성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만기도래 규모가 큰 CP와 금융채 위주 지원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책금융지원의 경우 코로나 피해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 면세, 유통, 관광 등의 업종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채 신속인수제 지원규모는 2.2조원으로 2001년 2.5조원, 2013년 6.4조원 대비 축소됐으나 지원방안 중 하나인 채권담보부증권(P-CBO)에 대기업도 포함되고, 산업은행의 차환 지원과 은행 대출로 차환 가능성, 기업 자체 상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방안에 포함된 CP 매입, 콜차입 한도 확대 등으로 최근 유동성 우려가 높았던 증권사와 여전사 신용경색 우려는 소폭 완화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최근의 단기시장 불안이 증거금 확보 등을 위한 증권사 여전채 매도의 영향이 반영된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추가 확대 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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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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