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미셀에 대해 미국 내 승인된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약납품으로 인해 가파른 이익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정부가 바이러스 진단을 자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진 연구원은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진단시약과 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닫기

그는 또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TFS)과 로슈(Roche)의 진단기기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TFS는 파미셀의 주요 고객사로, 지난 2월과 3월 합산 33억원의 뉴클레오시드를 긴급 주문했다”라며 “이는 지난해 회사의 뉴클레오시드 매출액의 절반 수준으로, 매우 유의미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올해 파미셀의 영업이익은 전년 20억원에서 9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뉴클레오시드는 유전자치료제 시장개화에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그동안 임상용으로만 사용돼왔으나 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며 뉴클레오시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부터는 글로벌 제약기업 UCB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Cimzia’의 원료를 신규 공급하게 돼 올해 원료의약품 의약중간체(mPEG) 매출이 전년 28억원에서 45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최근 코로나19 관련 임상 및 개발을 선언한 업체 중 단기 내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업체들은 제한적”이라며 “파미셀은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수 있는 진짜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