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확장적 재정지출 규모가 변수가 되겠지만 구미의 코로나19 감염이 절정을 지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날 때 금융시장의 변곡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23일 ①국채 및 MBS 무제한 매입 ② 회사채 시장 유동성공급기구 및 TALF 설치 ③ 주/지방정부 신용여건 개선(기존 MMLF 및 CPFF 확대) ④ 중소기업 대출기구 신설 추진 ⑤ 은행 손실흡수능력(TLAC)완화 등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센터는 "연준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한 것이라든가 회사채 유동성 공급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나 유용할 것이란 평가들이 나온다"면서 "연준이 디폴트 위험을 안게될 우려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8조)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상대적으로 미미해 추가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센터는 "BBB 등급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 축소 등 미 채권시장의 불안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지만 무제한 양적완화는 미래 국채발행 증가 기대로 이어져 금리상승 요인이 될 소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