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연구원은 "3월 20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투자자예탁금은 39조원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1월초 29.8조원, 2월초 31.2조원에 비해 약 2개월만에 7.8조원이 늘어난 것"이라며 "절대규모 상으로도 역대 최대이지만 KOSPI 전체 시가총액 대비로 보면 약 4%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형펀드가 활성화되기 이전인 2003년 수준이다. 개인들의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그 만큼 커졌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이 돈들과 관련, "자금의 원천 또한 레버리지(신용융자 등) 보다는 New Money(신규 자금)에 가깝다"면서 "일반적으로 투자자예탁금과 이중 신용융자(미수금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동행하지만 최근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빚 내서 주식투자'하는 자금보다 새롭게 유입되는 자금이 더 강해진 결과라는 것이다.
그는 "이런 현상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지만 역설적으로 시중 자금이 갈 곳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면서 "금리는 제로(0)금리대로 진입했고, 다른 자산에 비해 주식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급락해 일어난 일"이라고 진단했다.
■ 부동자금 1300조원..개인투자자 새로운 자금 유입 주목할 만한 현상
그는 올해 1월 기준 국내 부동자금을 1,287조원으로 추정했다. 부동자금엔 현금통화, 요구불 예금, 1년미만 단기금융상품 등을 포함시켰다.
광의의 통화(M2: 2,922조원) 대비 44%에 달하는 규모다. 2008년 1월의 경우 M2 대비 부동자금 규모가 31.9%였으니 유동성의 절대 규모를 떠나 시중 자금의 ‘부동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은 틀린 말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자금 부동화는 추세이지만, 그 ‘속도’는 금융시장 영향을 받기도 한다"면서 "주식시장과도 연관이 있다. 주가 급락기, 장기 정체기 때 자금 부동화가 심해진다"고 밝혔다.
즉 ‘위기=자금 부동화’라는 공식 차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주가 급락기 속 부동자금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장기 박스권의 한복판이었던 2014~2015년 역시 자금 부동화가 심해졌다"면서 "현재도 이번 위기가 장기화된다면 상황은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전 사례와는 달리 최근 주식시장에서 관찰되는 독특한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개인투자자’의 이례적 규모의 매수세다.
이 연구원은 "개인은 3월 이후로만 9.7조원(KOSPI) 순매수했다"면서 "그 지속성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기존 투자자금이 아닌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듯하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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