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분기 KOSPI 밴드 1350~1950으로 제시..최근 미국 주가폭락은 대공황 후 가장 두드러져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23 08:4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 미국 주가지수 낙폭 비교..출처: 신한금융투자

자료: 미국 주가지수 낙폭 비교..출처: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KOSPI 추가 조정 폭 제한적일 듯하며, 2분기 밴드는 1,350~1,950pt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곽현수 연구원은 "경제 상황 및 정책 공조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주식시장 조정은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한 달 새 30% 이상 폭락하며 추가 조정에 대한 공포 증대됐으나 현재보다 더 가파른 하락을 보였던 적은 대공황 때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대공황이 있다면 한국에는 1997년 외환위기가 있다"면서 "KOSPI 최근 급락은 흡사 1997~1998년 외환위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2001년 IT 버블 붕괴 때나 2003년 카드채 사태 때 기록한 저점 0.6~0.7배선은 1,600pt"라며 "현재 지수는 이를 깨고 내려왔으며, PBR 기준 남은 저점은 외환위기 때 뿐"이라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현재 한국 기업 사정은 외환위기 때보다 낫다. 자본총계 내 현금 비율도 역사상 높다"면서 "기업 및 산업별로 편차가 심하다는 사실은 불편하지만 한국 기업 평균 경쟁력은 분명 높아졌기에 외환위기 때 저점을 지금 떠올릴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점 대비 45% 내외를 이번 조정에서 하단으로 설정할 이유가 있다"면서 "미국 대공황 때 S&P 500 지수 낙폭(43%)과 1980년 이후 KOSPI가 20% 이상 조정을 받았던 앞선 아홉 사례 때 평균 하락률(47%)"이라고 밝혔다.

그는 "넓게 잡으면 1,300pt대고 좁게 잡으면 1,350pt"라면서 "2분기 KOSPI 하단을 1,350pt로 설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신한금융투자

출처: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