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연구원은 "경제 상황 및 정책 공조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주식시장 조정은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한 달 새 30% 이상 폭락하며 추가 조정에 대한 공포 증대됐으나 현재보다 더 가파른 하락을 보였던 적은 대공황 때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대공황이 있다면 한국에는 1997년 외환위기가 있다"면서 "KOSPI 최근 급락은 흡사 1997~1998년 외환위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2001년 IT 버블 붕괴 때나 2003년 카드채 사태 때 기록한 저점 0.6~0.7배선은 1,600pt"라며 "현재 지수는 이를 깨고 내려왔으며, PBR 기준 남은 저점은 외환위기 때 뿐"이라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현재 한국 기업 사정은 외환위기 때보다 낫다. 자본총계 내 현금 비율도 역사상 높다"면서 "기업 및 산업별로 편차가 심하다는 사실은 불편하지만 한국 기업 평균 경쟁력은 분명 높아졌기에 외환위기 때 저점을 지금 떠올릴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점 대비 45% 내외를 이번 조정에서 하단으로 설정할 이유가 있다"면서 "미국 대공황 때 S&P 500 지수 낙폭(43%)과 1980년 이후 KOSPI가 20% 이상 조정을 받았던 앞선 아홉 사례 때 평균 하락률(47%)"이라고 밝혔다.
그는 "넓게 잡으면 1,300pt대고 좁게 잡으면 1,350pt"라면서 "2분기 KOSPI 하단을 1,350pt로 설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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