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DB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DB금융투자는 23일 "최근 10년 래 고점이 뚫린 바 있는 만큼 환율은 당분간 상승압력이 높다는 가정하에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특정 레벨과 기술적 분석에 따른 고정관념을 가지기 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미 금리차 요인을 고려할 때 KRW XCCY(커런시 베이시스 스왑, CRS-KRW IRS)가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다면 1년물 기준 FX스왑은 40bp 혹은 그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넓어진 원/달러 재정거래 폭을 이용해 KTB 스왑을 이용할 수도 있고 싸진 원화 우량 크레딧 채권을 이용해서 거대한 무위험 이익을 취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레버리지를 이용한다면 배수 만큼 차익 거래 이익은 커진다"면서 "Mark to Market 평가를 버틸 수 있다면 실거래에서 싸게 거래되는 원화 혹은 달러화 우량 크레딧 채권을 매수하고 국채 금리는 헤지하면서 버티는 것도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이런 포지션 구축시 국고채/미국채 금리는 이미 크게 하락해서 향후 방향성이 모호하거나 너무 변동성이 높으니 선물을 통해서 헤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래에 크레딧 스프레드가 좁아질 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