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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장, 단기적으로 사우디-러시아간 긴장관계 변화 주목..최소 2개 분기는 초저유가 불가피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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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료=NH투자증권

쟈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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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단기 석유시장은 수요 불확실성을 높인 ‘코로나19’와 공급쇼크 당사국인 ‘사우디-러시아’간 긴장 변화를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석유시장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 가능한 최적 유가인 WTI 45~65달러는 수요와 공급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될 때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분기까지 예상되는 코로나19 영향 완화 시 단기 유가의 40달러 돌파 시도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가격 경쟁이 지속되는 한 50달러 상방경직성 하 40달러 하회 리스크가 상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유가 정상화는 ‘가격 경쟁 하에서는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는 교훈을 깨달을 때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산유국들이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30달러를 밑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진단이다.

황 연구원은 "전 세계 석유 수요와 공급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한 단기 유가는 배럴당 40달러 하단에서 30달러를 하회할 리스크가 유효하다"면서 "2017년 이후 유가 안정화를 도모해온 석유시장 공급 통제가 다시 경제원리에 의존하게 된 이상 채굴원가가 높은 산유국들의 공급 축소 여부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3대 산유국 중 원가가 가장 높은 미국의 생산 감소세는 자금조달 난항(회사채 스프레드 상승), CAPEX 투자 위축 등을 통해 약 6개월 시차를 두고 발생한다"면서 "최소 2개 분기는 초저유가 환경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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