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추경 증액 논의에 따른 수급 부담이 작지 않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 등 완화정책 강화, 한은의 임시회의 기대와 완화 전망은 강세 흐름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한은도 추경 본회의 통과 이후 임시회의를 열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환율 급등이나 금융불균형 경계로 50bp 이상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어렵지만 최소한 25bp 인하와 더불어 비둘기 성향으로의 정책기조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은의 임시회의가 추경안 본회의 통과 이후로 예상되나 미 연준 등의 긴급 추가 금리인하 등을 감안하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큰 폭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시장의 초점은 한은의 정책 스탠스에 맞추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준은 현지시간 15일 긴급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추면서 제로금리 시대로 돌입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