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준 연구원은 "지난 3일 Fed의 깜짝 금리 인하에 깜짝 놀랐던 시장이 이제 연준의 직접 대응을 더 원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국 중앙은행은 위기마다 금리 인하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켰으나 지속되는 저금리 환경에서 예전과 같은 효력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금은 신용위험이 야기한 금융위기(금융→실물)와 바이러스 확산(실물→금용)은 영향을 주는 경로가 달라 대응 방법이 다르다는 주장도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12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은 10bp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마이너스 금리 상황에서 실효성 논란이 있다"면서 "작년 9월부터 재개된 TLTRO-Ⅲ의 조건 완화와 자산 매입 규모 확대 여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