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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주식 투자전략은 Buy the Dips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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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주식 투자전략은 Buy the Dips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주식시장에선 Buy the Dips(저점 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고 있는 금융위기나 경기침체 공포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고, 현실화될 가능성도 낮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글로벌 주식시장과 KOSPI 모두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상태에서 패닉의 강도만큼 글로벌 정책 공조도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선진국, 미국 주식시장의 12개월 Fwd PER(3월 9일 종가 기준)이 5년 평균의 -1.5표준편차 수준을 하회했다"면서 "이는 2010년 이후 네번째로, 과거 세 번은 1년 이상 중장기 상승추세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1년 평균 수익률은 선진국, 미국 각각 15.06%, 23.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OSPI는 확정실적 기준 PBR 0.8배 수준(1,960선)을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KOSPI PBR 0.8배는 2003년 이후 강력한 지지선이자 중장기 상승추세의 시작이었던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 KOSPI 지수는 과거 있었던 경기침체, 금융위기 상황을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 경기침체, 금융위기가 현실화되지만 않는다면 현 지수대에서 비중확대 전략의 승률은 높을 것"이라며 "문제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진정은 공급 불확실성을 완화시키고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가동을 이끌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공포,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다"면서 "코로나19의 1차 충격을 가했던 상품/서비스 공급 불안, 글로벌 밸류체인 훼손은 감염병 확산이 제어되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의 진정국면으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 무역기업 2천552곳 중 80.6%가 조업을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공급불안은 이미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고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정책공조는 수요 충격을 제어하고,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2차 확산의 진원지는 선진국(유럽, 미국)이고 이로 인해 수요충격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에 상응하는 주요국들의 정책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동반 금리인하, 양적완화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재정정책, 경기부양정책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정책에 소극적이었던 독일까지 124억 유로에 달하는 정부 투자안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수요충격을 제어하고, 회복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책이 총동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월 중순을 주가의 분기점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 둔화 여부, FOMC 회의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이 시작된 3월초 이후 10일이 지나는 시점"이라며 "중국, 한국 모두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시작된지 10일 전후 신규확진자수가 정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FOMC회의를 통해 연준의 정책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 금리인하 폭만큼 연준의 양적완화 확대 또는 자산매입대상 확대 구체화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이에 따라 유가 폭락으로 유입된 크레딧 리스크가 제어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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