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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창업 늘자 59㎡대 소형 아파트 인기 급증…수익형 부동산도 소형이 강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9 08:00

이달 분양 앞두거나 분양 중인 소형 단지들 주목도 상승

DMC 스타허브플러스 조감도 / 사진=더피알

DMC 스타허브플러스 조감도 / 사진=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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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섹션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에 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소형 주거시설을 선호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1인 창조기업의 증가로 인해 소형 오피스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2인 가구가 급증하자 가족구성원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에서 2019년 2.31명으로 감소했으며 1인 가구 비율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29.3%로 2000년 15%에서 약 20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소형 아파트의 가격은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59㎡는 지난 1월 11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2년 전 평균 7억 4000만 원선에 거래된 것보다 4억 원 이상 오른 것이다.

소형 주거시설의 인기는 오피스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2월 서울시 천호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오피스텔 역시 최고 17.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전용 17~30㎡ 182실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수익형 부동산에도 소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소규모 기업의 창업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시장에서 소형상품을 찾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창조기업의 수는 2013년 77,009개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271,375개로 약 20만개 이상 증가했다.

1인 창조기업이 늘어나며 오피스 수요가 증가하자 수익률 역시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7.67%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투자 수익률(7.61%)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6년 이후 3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1~2인 가구는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환금성이 좋은 소형 주거시설을 선호해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최근 1인기업, 밴처기업,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공유 오피스, 섹션 오피스 등의 소형 오피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난해 오피스 수익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투자처를 찾는 분이라면 주목해봐도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소형위주로 구성된 단지들이 이달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 중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자산신탁이 고양 향동지구(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8-1블록에 ‘DMC 스타허브플러스’ 견본주택을 열고 이달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 24~46㎡, 363실 규모의 소형 섹션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과 경의중앙선 향동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DMC 및 광역으로의 이동도 원활하다. 게다가 최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 창릉신도시, 수색역세권 개발 등 초대형 개발호재로 인해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백운 2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부평’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09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6~84㎡ 837가구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운영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된다. 백운역과 접하고 있어 일대 정비사업장 중 입지가 가장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백운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으며, 한 정거장 떨어진 부평역에서 급행으로 환승 시 시간이 더 단축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양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17층이며 총 1,229실이다. 오피스텔은 총 735실, 면적은 48㎡(계약면적 기준)며 단층형과 다락형으로 공급된다.

대우건설과 경기도시공사는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를 3월 분양에 나선다. 이 상가는 지상 1~2층 1개 동, 총 8실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전용 29~30㎡ 6실만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탄호수공원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호수 남측 복합문화시설과 상가가 호수변 산책로와 연계되어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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