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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추경 물량부담과 한은 매파스탠스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기대 추가 반영 한계- 유진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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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추경에 따른 물량 부담과 한은의 매파적 스탠스로 시장이 금리인하 기대를 추가로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신동수 연구원은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10.3조원) 발행으로 올해 국고채 발행 규모가 140.5조원으로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3 월중 국고채 발행 및 계획규모(36.8 조원)를 감안 할 때 4월 이후 월평균 발행 규모는 11.5조원으로 매월 1.14조원이 증가한다"면서 "2016년 이후 정부의 상반기 국고채 발행 비중 58% 적용시 2분기 월평균 발행 규모는 14.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2개월내 추경 75% 집행 계획을 감안하면 국고채 발행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하방 리스크와 미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 등의 글로벌 통화완화 환경을 감안하면 적자국채 소화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코로나19가 진정될 경우 수급 부담은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장기물의 높은 발행 비중은 커브 스티프닝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국고채3년 금리가 미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와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급락해 1%에 근접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성장의 하방 리스크와 글로벌 통화완화 강화 흐름을 고려하면 시장금리의 0%대 진입은 시간의 문제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금리가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레벨 부담이 높아졌다"면서 " 정부의 대규모 경기 둔화 완화 정책과 추경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도 작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미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에도 한은의 스탠스는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라고 덧붙였다.

채권시장, 추경 물량부담과 한은 매파스탠스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기대 추가 반영 한계- 유진證이미지 확대보기


채권시장, 추경 물량부담과 한은 매파스탠스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기대 추가 반영 한계- 유진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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