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추경과의 팔러시 믹스 차원 등에서 4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2001년 9월 911 테러 후 50bp, 2008년 10월 금융위기 시 75bp를 임시 금통위를 개최해 인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임시 금통위는 의장 및 금통위원 2명 이상의 요청이 있을 경우 열린다.
그는 "연준 긴급 인하로 한은의 ‘임시 금통위+4월 인하’ 또는 ‘4월 인하+추가 인하’ 기대는 타당하다"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한은 긴급 회의 후 보도자료 내용은 지난 2월 금통위보다는 비둘기파적이지만 ‘실효하한이 자본유출만은 아니며 금융안정 등도 고려’, ‘추경 적자국채 구축효과 제한적’ 등을 감안하면 1.0% 이하 인하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등을 살피며 당분간 국고3년 1.0% 공방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