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주열 총재, 향후 여건변화 적절히 감안..4월 인하 반영한 시장은 '꽤 다양한' 해석 내놔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04 16:34

사진: 7인의 금통위원

사진: 7인의 금통위원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4일 "향후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정책여건의 변화를 적절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연준의 조치로 미국의 정책금리(1.0~1.25%)가 국내 기준금리(1.25%)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만으로 코로나19의 파급영향을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정부정책과의 조화를 고려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코로나19의 전개 양상과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재는 2월 금통위 이후 이후 정책여건 변화로 1) 지난주 후반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2) 이에 대응해 어제 G7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들이 정책공조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미 연준이 임시 FOMC 회의를 열어 금리를 50bp 인하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지난 2월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생산활동 위축은 기본적으로 보건·안전 위험에 기인한 것이므로 금리 인하보다는 선별적인 미시적 정책수단을 우선 활용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정책금융인 금융중개지원자금을 5조원 증액하여 이들 부문에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일단 4월 금리인하를 충분히 반영한 이자율 시장에선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입장 표명과 관련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A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4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시장이 다 반영하고 있었다. 혹시 기대한 것은 긴급 금통위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4월 금리결정회의 전에 임시 금통위 등을 통해 금리를 내릴지 여부에 대해선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B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 인하 여지는 남겨 두면서도 애매하게 쓴 입장문"이라고 평가했다.

C 운용사 관계자는 "재정정책과 조화, 미국 인하 감안하다는 말 등은 인하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다만 여전히 적극적인 인하 스탠스라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D 은행 관계자는 "4월 인하는 확률이 아주 높고 시장은 이를 다 반영했다. 시장은 혹 임시 금통위 같은 걸 기대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의 한 직원은 "FOMC가 과감하게 금리를 내리면서 시장 기대감이 커진 듯하다"면서 "FOMC도 다소 과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고3년 금리는 1.028% 수준으로 기준금리(1.25%)를 20bp 이상 밑돌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영훈 장관 "기금형 퇴직연금에 국민연금 참여도 검토" [2026 국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 운용에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할 가능성도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세 분류 중 공공기관 개방형…"논의 필요"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국민연금의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적정한 선에서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 말했다.김 장관은 "공공기관 개방형에 국민연금을 어느 정도까지 참여시킬 지에 대해 실무 선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어느 정도 선일지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고, 입법 과정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안 의원은 2 박현주 회장 "M&A 발표할 것" 예고…미래에셋,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새로운 M&A(인수합병)로 증권업 인수 발표를 예고했다.인수 대상은 일본 증권사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래에셋은 중국 본토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업 M&A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더 큰 나라 가야" 강조한 박현주 회장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이날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경희대 경영대학원 설립 60주년 기념 포럼에서 특별 강연을 하면서 "미래에셋에 M&A가 하나 더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 인수에 이은 추가 M&A를 예고한 것이다.인수 발표는 오는 29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A 3 예탁결제원, 미국 주식 의결권 행사 지원체계 개선 모색 한국예탁결제원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실무적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미국 주식의 복잡한 보유구조와 국가 간 법률관계, 의결권 행사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를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시티은행(Citibank)과 공동으로 ‘미국 상장증권 보유자의 법적지위와 주주권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의결권 대행기관 브로드리지(Broadridge)와 11개 증권사의 외화증권 업무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구조와 의결권 행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