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3월 FOMC 이후에도 금리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제로하한에 근접하는 상황도 전개될 소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준이 향후 100bp 추가로 인하해 기준금리가 0~0.25%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준은 3일 긴급 FOMC에서 FF 금리를 1~1.25%로 0.5%p 인하했다.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초과지준부리(IOER)는 1.6%에서 1.10%로 내리고 익일물 역레포금리(O/N RRP)는 1.5%에서 1%로 하향조정했다.
해외 IB들 사이에선 이번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장 기대보다 공격적으로 보는 인식이 강하다고 전했다.
센터는 "IB들은 3월 FOMC에서도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간은 향후 추가 인하 폭을 25bp, 씨티, 골드만삭스, BOA메릴린치 등은 50bp로 예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JP모간은 다만 3월 FOMC 에서 50bp 인하가 단행될 경우 0%까지 금리인하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HSBC는 대다수 위원들은 통화정책 여력 등을 감안, 제로하한 근접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저물가 상황에서 외부 충격에 대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표현한 것은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매우 강력한 시그널이라며 3, 4월 FOMC에서 각각 25bp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