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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인하 보다는 자산매입 확대 카드 가능성 커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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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ECB는 금리 인하보다는 자산 매입 확대라는 카드를 꺼낼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윤지 연구원은 "ECB는 작년 11월부터 월간 200억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APP)를 재개하고 있으나, 대차대조표의 자산 증가세는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0% 수준에서 맴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산 부분 내의 APP 매입 증권이 소폭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신용프로그램 대출 잔액 감소가 이를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실적으로 국채 매입의 경우에는 Issuer Limit에 걸려 당장 증액하기 어려우나, 회사채와 커버드본드 매입액 확대 등의 방안으로 APP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경제 지표로 코로나19의 잔흔이 확인될 시 국채 매입 Issuer Limit 상향 논의가 불거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EONIA 선물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 중이다. 연초부터 2월 셋째주까지 EONIA 12개월 스왑 금리는 3bp 하락했다.

2월 마지막주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증가와 ECB의 경기 방어 의지가 확인되고 나서 약 열흘간 10bp 넘게 급락했다.

한 연구원은 "작년 8월 EONIA 12개월 스왑 금리와 EONIA 현물 금리 간 괴리가 25~30bp 정도 벌어지고 1개월 후인 9월에 정책금리 중 예금금리만 10bp 인하한 바 있다"면서 "현재는 현선물 간 차이가 15bp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3월 12일에 ECB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지난 9월 회의에서 ECB가 여타 정책금리는 동결한 채 예금금리만 인하했다는 점에서, 남은 인하 여력 또한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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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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