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늘밤 G7 회의에 쏠린 눈’…亞증시 1% 내외 동반 상승(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03 13:04 최종수정 : 2020-03-04 05:0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한때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뉴스에 잠시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이내 기력을 되찾았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동경기부양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덕분이다. 특히 오늘밤 진행될 주요 7개국(G7) 경제수장들의 전화회의에 시장 관심이 쏠려 있다.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할 이번 회의에서 재정정책과 금리인하 등 공격적 부양책이 나올지 기대된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2% 급등한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 홍콩 항셍지수는 0.8% 각각 상승 중이다. 1.2% 강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앙은행 금리인하 뉴스에 호주 ASX200지수도 1.4% 높아진 수준이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6% 내외 오름세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높아진 6.9684위안 수준이다(위안화 약세). 지난밤 미 금리인하 기대로 급락한 달러인덱스(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아시아 거래시간에는 오르고 있는 영향이다. 전장보다 0.12% 상승한 97.481에 호가 중이다. 호주 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18% 강세다. 중앙은행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가 호주 달러화를 끌어올렸다.

월가 투자연구소인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부양조치를 취해 코로나 사태에 따른 투자심리 훼손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금융시장 주요 재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600명이 증가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일 만에 5000명에 육박한 셈이다. 오전중 나온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보다 600명이 늘어 총 481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명 증가해 2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은행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안정화 의지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유동성을 깜짝 공급했다. 예정에 없던 레포 조작을 통해 5000억엔 규모 일본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했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정부가 추가 재정부양책을 가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5%로 25bp(1bp=0.01%p) 낮추고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RBA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