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KOSPI 2,000선 이하는 적극적인 매수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KOSPI지수가 무역분쟁 격화로 경기 불안이 가중됐던 2018년 10월 수준마저 하회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1월 20일 이후 KOSPI가 12.3%하락하는 동안 2020년 KOSPI 영업이익 전망은 2.78% 하향조정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그는 "2020년 KOSPI 영업이익 증가율은 28%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KOSPI는 현재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KOSPI 12개월 Fwd PER은 10.1배 수준(2014년 이후 평균), 확정실적 기준 PBR은 0.8배(2003년 이후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확정실적 기준 PBR 0.8배는2003년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
ROE가 7.8%수준으로 회복되었음을 감안할 때 현재 KOSPI는 다운사이드 리스크보다 업사이드 포텐셜이 큰 구간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