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으기 위해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회동이 마련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례 없이 직접 국회를 찾아주신 대통령님과 회동에 응해 주신 야당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성과를 거두는 회담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국내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지 오늘로 40일째입니다. 그제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5만 명이 넘을 만큼 정부는 환자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방역을 하고 있으며, 환자 동선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일상 속 불편함을 잘 참아내시면서 자율적으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계십니다. 정부와 국민의 헌신적인 노력이 성과를 거둬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극복 열쇠가 잡히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가적 어려움이 닥치면 여야는 항상 초당적으로 협력을 해왔습니다. 앞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 추경 편성에 여야가 함께해서 크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민생 회복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국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코로나 3법’을 통과시켜 법적 토대를 마련을 해서 앞으로 조속히 추경을 통과시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을 뒷받침하는 일에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께서 대책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인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말씀은 안 드리고, 오늘 회동이 협력하는 여야의 모습을 보이고, 실질적 성과를 내서 국민들께 코로나19 조기 극복의 희망과 자신감을 드리는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