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지준 증가요인은 재정 1.4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6조원, 한은RP매각만기(7일) 12조원 등이 있다. 반면 공자기금환수 500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0.6조원, 자금조정예금 3.4조원, 세입 0.9조원 수준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은 7일물 RP를 만기보다 적은 10조원 수준으로 매각하면서 유동성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당일 지준이 0.2조원 내외의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가 58.5조원 수준을 나타낼 수 있을 듯하다.
전날은 재정 2.2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6조원, 국고여유자금 0.6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자금조정예금 3.6조원, 재정증권발행(63일) 2조원, 세입 0.5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2조원 가까이 마이너스를 나타내 적수 부족규모는 58.8조원에 근접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한은RP 매각규모가 만기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권 차입 수요는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은행 및 신탁 매수세가 유지돼 국고 환수에도 자금수급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1bp 하락한 1.25%, 증권콜 시작금리는 보합인 1.28%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7.8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금리는 1.248%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