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쌍용차 '마지막 해고자' 46명 현장복귀 전격 합의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2-24 10:53 최종수정 : 2020-02-24 14:4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유급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 46명 전원을 부서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부서배치가 결정된 46명은 오는 5월1일 부서 배치되고 2달간 OJT를 거친 후 현장에 복귀하게 된다. 지난 2009년 '옥쇄파업' 당시 해고된 지 11년만이다.

쌍용차 '마지막 해고자' 46명 현장복귀 전격 합의이미지 확대보기

이들은 스스로를 '마지막 해고자'라고 부른다.

지난 2018년 9월, 쌍용차는 노노사정 합의를 통해 당시 해고자 119명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

같은해 73명은 일터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46명은 통상임금 70% 수준을 지급받는 유급휴직 상태로 전환됐다. 쌍용차가 지난해 경영위기에 따른 고강도 쇄신책을 추진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해고노동자 46명은 회사의 휴직명령이 부당하다며 지난달부터 투쟁을 이어오기도 했다.

쌍용차는 "노노사정이 지난달 21일부터 3차례 논의 끝에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등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마무리 짓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쇄신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주주 마힌드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