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채권시장 전반적으로 발행 확대는 상반기에 집중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정부의 확대 재정 시 일반적으로 상반기 발행이 많다.
김 연구원은 "연초 채권시장의 발행물량은 상당하다. 예고됐던 국채발행 증가 뿐만 아니라 1월에만 공사채(MBS 제외) 1.3조원, 은행채 0.6조원, 회사채 2.9조원, 여전채 2조원이 순발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MBS는 안심전환대출용 발행이 진행되면서 4.1조원 순증 발행됐다"면서 "보험, 연기금 등 전형적인 채권 대식가들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대신 그만큼 연초효과를 향유할 수 있었던 크레딧 시장은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더욱이 당사가 3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던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강등 흐름이 빨라졌다"면서 "LGD(AA- →A+), 이마트(AA+ → AA) 등 굵직한 발행사들의 등급 강등 등 여러 상황이 투자를 머뭇거리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6년만에 기지개 펴는 공사채 발행
이런 가운데 2013년 이후 6년 만에 공사채 발행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박근혜 정부 당시 공공부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실시하고 다음 해 6월 공사채 총량제도를 도입하면서 공사채의 순상환 추세는 지난해 9월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시작되면서 공공사업이 확대되고 공사채 총량제도 폐지됐다.
이후 지난해 8월말 수퍼예산안을 발표하고 올해는 수퍼예산의 집행이 예정돼 있다. 공공기관들의 할 일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의 발행이 순발행으로 전환했다"면서 "올해 들어 LH의 순발행도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공사채 발행이 증가하던 시기는 2010년과 2012년을 들 수 있다. 2012년 4월은 19대 총선이 진행됐던 해"라고 지적했다.
당시 연간 발행 시기를 복기해보면 상반기에 발행이 집중됐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공공사업 확대를 결정했다면 정책 효과를 내기 위해 최대한 빨리 집행해야 한다"면서 "2020년에는 공사채 순발행이 계속될 것이며, 특히 상반기 순발행이 집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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