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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카금생오캐자…신한금융 자회사 서열 '새로고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8 16:41

의전순위 오렌지 쑥·캐피탈 급전진·운용 후진…자산·순익·직원 반영 '진행형'

신한금융 그룹사 2019년 경영실적 중 지배지분 순이익 / 자료=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 그룹사 2019년 경영실적 중 지배지분 순이익 / 자료=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의전 서열이 새로고침 됐다. 의전 서열은 자회사 위상과도 관계되는 만큼 조직 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자회사 의전서열을 '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오렌지-캐피탈-자산운용'으로 일부 조정했다.

자회사 의전 순위는 통상 총자산, 당기순이익, 직원수 등을 기준으로 매년 2월께 정해지고 있다.

자회사 CEO(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그룹 회의체 개수, 배석 등이 좌우되는 것으로 전해져 해당 자회사 위상과도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1년에 한 번씩 전년도 변화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셈인데 오렌지라이프의 등장과 캐피탈의 전진, 자산운용의 후진이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보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신한캐피탈은 2019년 연간 연결 순이익이 1260억원(지배지분 기준)을 기록, 신한생명(1239억원) 순이익보다도 앞섰다.

신한캐피탈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역점 추진한 그룹 사업부문인 GIB(그룹&글로벌 IB)에 참여하면서 IB(투자은행) 영역에 적극 가담하게 된 점이 배경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은행, 금투, 생명, 캐피탈 IB가 결집한 GIB부문 영업이익은 6794억원으로 2018년(4791억원)보다 42% 크게 늘었다.

반면 자산운용 자회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경우 지난해 50조원 규모 자산으로 낸 연간 당기 순이익이 150억원(지배지분 기준)에 그쳐 순위권에서 다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의전 서열이 본래 고정된 게 아니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금융환경 변화나 실적 변동에 따라 순위가 오르고 내리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생보의 경우 통합이 이뤄지면 현 순위가 또 개편될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의전서열은 1년에 한번씩 자산, 순이익, 직원수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실적 등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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