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현 연구원은 "신용도 하락이 예고된 기업들의 2019년 4분기 잠정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을 제외하고 업종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된 업종은 없었으며, 철강, 상사, 반도체/디스플레이, 건자재, 항공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업종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런 업종의 경우 이미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예견되긴 했으나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다수 나타났고, 대부분 전방사업 부진, 업내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창출력 약화 등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려운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재무안정성 회복에 시일이 걸린다고 진단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2020년 기업 신용도 하락 압력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정적’ 등급전망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하위 등급에 수렴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연구원은 "이미 수익성 부진이 상당 부분 진행돼 왔고, 신평사들의 등급조정이 이전대비 빨라지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결산 공시 이후 이뤄지는 상반기 정기평정에서는 대부분 하위 등급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다만 등급 하락에 따른 영향 크지 않은 상위 등급을 매수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비우호적 대외환경으로 상위 등급과 하위 등급 간의 격차 확대가 예상돼 우량 크레딧물 위주 투자가 유효하다"면서 "상위 등급도 ‘부정적’ 등급전망이 다수 분포돼 있어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위 등급의 경우 등급 간 가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부정적’ 등급전망에도 등급 하락이 가격 수준에 반영돼 있다면 투자하기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사업 재편 및 투자 확대 등으로 ‘부정적’ 등급전망이 부여된 경우 단기 실적 부진보다 투자에 따른 효과를 지켜본 이후 등급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등급 하락이 상대적으로 더딜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우량 크레딧물 선호 확대 및 금리 인하 기조 마무리 감안 시 A급 이하 투자매력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A급과 BBB급의 경우 등급 간 크레딧 스프레드 격차가 크기 때문에 등급 하락이 예상될 경우 가격조정 폭이 상위 등급 대비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등급 내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기업들이 있긴 하나, 코로나19 확산,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기업들에 부정적인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 상위 등급 대비 비우호적 업황에 대한 대응능력이 열위하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에 있어서 우려가 크지 않더라도 이전대비 투자매력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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