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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아 혁신 대표기업 ⑩ 위니아딤채·위니아대우, 감성충족 가전 대거출시 예고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7 00:00

딤채 김치냉장고·둘레바람 에어컨, 첨단기능 확충
대우 클라쎄, 세탁기·전자레인지 강점무장 승부수

▲ 위니아딤채 모델이 2020년형 딤채를 홍보하고 있다.

▲ 위니아딤채 모델이 2020년형 딤채를 홍보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의 사업 효율, 제품 경쟁력 동시 극대화를 기반으로 2020년 새 국면 마련에 나선다.

먼저 위니아딤채 측은 온라인 전용 모델로 TV를 판매했으나 위니아대우가 그룹에 인수된 이후 가전 관계사로서 양사 선택과 집중을 위해 TV 사업은 상대적으로 온, 오프라인 채널 양쪽에서 판매가 활성화된 위니아대우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가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그룹이 2018년 인수한 위니아대우가 ‘클라쎄’라는 브랜드로 TV 사업을 진행 중이라 사업이 중복되는 점이 크게 작용되었다.

이어 위니아딤채는 TV 외에는 철수 제품이 없으며 타 매체에서 언급된 무선 청소기, 정수기 등의 제품군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전에 정리했던 사항이기에 위니아딤채가 위니아대우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이라는 해석과는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위니아딤채가 TV 사업의 정리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을 위니아대우에 넘기는 것은 맞지만 각 기업이 서로 다른 주력 분야에서 신제품, 신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행보를 공고히 한 것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이 대유그룹에서 지난해 7월부터 종합가전 브랜드 위니아(WINIA)를 반영하여 사명을 대유위니아그룹으로 변경하고 핵심 계열사 대유위니아를 위니아딤채로 이름을 바꾸며 김치냉장고 딤채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양사의 2020년 주력 상품과 차기 상품군은 명확히 나뉜다.

위니아딤채 홍보팀은 위니아 에어컨, 프라우드 냉장고, 딤채 김치냉장고, 딤채쿡 압력밥솥 등 주요 제품군 일체를 기업의 주력 신제품으로 내세웠다.

위니아대우의 2020년 주력 상품은 클라쎄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이라고 기업은 알렸다.

위니아딤채는 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30일 2020년형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위니아 에어컨 2020년형의 특징은 ‘둘레바람’ 기능, CAC 공기청정인증 획득, SK텔레콤 스마트홈 기능, 프리미엄 디자인 네 가지다.

에어컨이 여름 한 철 가전이 아닌 가정, 회사의 공기를 담당하는 1년 사계절 에어 케어 가전으로 역할이 커진 상황 속에서 공기청정과 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를 통한 음성인식 기능까지 적용하며 시장 경쟁력, 점유율 상승을 꾀한다.

위니아딤채의 메인 김치냉장고 딤채 2020년형에는 국내 유일 김치연구소, 발효미과학연구소가 26년 동안 쌓아온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이유식, 샐러드 재료 보관 모드, 빙온 숙성 등 업계 최초 기술을 탑재했다.

빙결점(-1.7℃)과 0℃ 사이의 온도에서 닭, 소, 돼지고기 등 육류를 숙성하는 빙온 숙성모드는 해외 고급 숙성기술로 국내에는 고급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위니아딤채가 이유식, 샐러드 재료 보관 모드로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샐러드로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동시에 빙온 숙성으로 한층 더 나은 요리, 삶의 질 상승을 원하는 소비자 심리를 프리미엄 전략으로 공략했다고 업계는 해석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 양쪽에서 모두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하며 올해 최고급 라인 ‘위니아 더 컬렉션’을 새로이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와 맥을 함께 하는 대유위니아그룹의 행보다.

위니아 더 컬렉션은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하며 제품 구입부터 관리까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첫 출시 제품은 에어컨에 블랙 메탈 디자인과 스마트홈, 공기청정인증, 자동건조, 청소모드 기능 등 모든 편의사항을 탑재했다.

시그니처 라인업이 올레드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를 넘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리미엄 주방 빌트인 가전 라인업으로 확장되어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로 이어진 일처럼 위니아 더 컬렉션 또한 라인업 확장 측면에서 에어컨 이후 후속작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2020년 목표로 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 합산 그룹 내 가전사업 매출 4조 원 달성을 제시한 만큼 ‘선택과 집중’에 모두 집중하는 모습이다.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는 대유위니아그룹이 중국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대 및 장기화 조짐과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올해 초 이란 미사일 사태가 발생하는 등 악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고효율 전략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위니아딤채가 2019년 3분기 매출 2227억 원, 영업이익 82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 영업이익 563% 증가, 위니아대우는 지난해 3분기 9626억 원의 누적매출, 103억 원 영업 적자로 누적영업이익 동기 대비 적자 폭 360억 원 감소를 기록한 일을 4조 원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는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영업, 마케팅, R&D 등 각 부문에서 고객 및 시장을 만족 시키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현장 중심의 경영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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