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운영한 결과, 총 4600개 회사 6만650명 임직원이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출범 당시 목표(1000개 기업 유치)를 약 4.6배 상회한 실적이다.
같은기간 복지플랫폼 서비스 이용건수는 총 9143건이며, 주문금액은 4억320억여원에 달했다.
분야별 주문건수는 취미·자기계발(62%)이 가장 많았고, 상품몰(25%)과 휴양·숙박(10%)이 뒤를 이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에 대한 갈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올해 복지 플랫폼 중점사업으로 ▲서비스 공급업체 50개 확충(현재 21개) ▲중소기업 복지투자 유도 ▲지역 맞춤형 마케팅 강화 등을 설정했다.
상의에 따르면 청년층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과 근로복지 수준이다.
이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론칭했다. 대기업 가운데서는 SK, 롯데, CJ 등이 참여해 복지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한다.
플랫폼은 중소기업이라면 회사 차원에서 별도 가입비·이용료 등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