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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금리인하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려운 상황..향후 연준 인하 가능성도 높아져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2-10 08:05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당사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를 확인하고 2분기 연준의 금리인하 요구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금통위의 금리 인하를(2분기) 베이스 시나리오로 제시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금통위가 2월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한국은 아시아 향 수출비중이 62% 수준으로 주요 선진국보다 중국 경기 둔화에 훨씬 더 취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시장금리는 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면서 당분간 박스권 하단을 점검하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선 10년 국채금리가 기준금리 레인지 중간 값 수준에서는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주 위험자산이 보여준 높은 가격 회복력은 최근 자산시장의 핵심 동인이 글로벌 유동성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방증했다"면서 "지난달 IMF는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미-중 1차 무역협상을 반영해 0.2%p 상향 조정했으나 오히려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는 0.1%p 하향 조정했다"고 지적했다.

금번 사태로 중국 및 아시아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경우 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는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 회복의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음에도 미국 주가가 빠르게 낙폭을 만회한 이유는 결국 추가 유동성 공급 기대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중요하다"면서 "12월 점도표 기준 미국의 Longer run 성장률은 1.9%, 2020년 성장률은 2.0%지만 GDP 갭 전망치가 0.1%p에 그치는 가운데 연준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될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준의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0.1%p만 하향 조정되더라도 연준 점도표 상 GDP 갭은 0%p로 수렴한다"면서 "이에 시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당사는 2분기 중 연준의 유동성 축소 국면에서 금리인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위험자산 선호 환경에도 미국채 금리의 고점은 낮아졌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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