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전년동기대비 10.47% 증가한 316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5088억원을, 삼성카드는 0.3% 감소한 3441억원 순익을 올렸다.
수수료 인하에도 KB국민카드가 선방한건 할부금융 성장세 덕분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할부금융, 중금리대출 등 수수료 외에 수익원을 다각화해왔고 할부금융 부분 자산, 이익이 늘어났다"라며 "비용 절감 노력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KB국민카드는 작년 3분기 기준 할부금융 순익 507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할부금융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65.5% 증가한 수치다. 할부금융 자산도 작년 3분기 기준 2조6001억원으로 2018년보다 40.04% 증가했다. KB캐피탈 자회사인 SY오토캐피탈 채권 물량을 매입한 점도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손익이 감소했으나 작년 말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할부금융으로 순익 감소를 방어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자산 성장에 따른 지급이자, 대손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 감소 효과가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할부금융·리스, 보험, 여행, 렌탈 등 중개수수료와 베트남 금융사 SVFC 인수, 영업자산 성장에 따른 추가이익 창출 만회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할부금융이 없는 하나카드는 순익이 반토막났다. 작년 하나카드 순이익은 5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 감소했다. 수수료 인하 뿐 아니라 희망퇴직 비용 발생, 크로스마일 소송 패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
하나카드는 영향받은 순이익 비중은 580여억원, 특별퇴직 비용 110억원, 크로스마일 소송은 80여억원으로 사실상 가맹점 수수료가 수익성 악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작년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작년 말 특별퇴직, 크로스마일 소송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며 "자동차금융 등 신용카드 판매 외에 수익원이 없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우리카드는 개인 신용카드 판매, 타깃 마케팅 등에 집중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순익이 감소했으나 모집인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선방했다"라며 "순익은 줄었으나 신판 자산과 유효회원수 증가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금융에 집중해왔던 삼성카드는 올해부터 보수적으로 할부금융을 운영해왔다. 작년 삼성카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카드 할부리스사업 이용금액은 90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4% 감소했다. 개인 신판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87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용가능 , 이용 회원수도 각각 1039만명, 88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0만명 증가했다. 인당 이용금액도 2018년 4분기 86만2000원에서 89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작년 초부터 적용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영향에도 고비용·저효율 마케팅 축소, 디지털·빅데이터 기반 비용 효율화 등 사업 재편과 내실 경영으로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인하, 핀테크 업체 진출 등으로 카드사 환경을 어려워질 전망이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모두 올해 자동차 금융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을 ㅗ보인다.
신한카드는 오토금융 플랫폼 마이오토(My Auto)를 출시하며 자동차 금융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작년에는 상용차센터를 신설하고 올해 초에는 수입차센터를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지난 1월 KB국민카드는 중고차 할부금융 특화 영업점 '오토금융센터'를 열었다. 중고차 할부금융 전문가들인 '오토 플래너(Auto Planner)'를 투입하고 중고차 매매단지, 매매상사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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