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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두기업 경쟁력 갖춰”- 한화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2-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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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선두기업으로써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5일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셀트리온의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8종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매년 1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현재 램시마(인플렉트라),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총 4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는 2022년까지 휴미라, 아바스틴, 졸레어 바이어시밀러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물질개발 단계 7종, 세포주 공정 단계 11종의 파이프라인 확보한 상태”라며 “당뇨병치료제인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획 또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혁신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램시마SC와 휴미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 연구원은 “램시마SC는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개발 중에 있다”라며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CT-P17’은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한 CF(Citrate Free) 제형의 고농도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개발·생산·판매의 수직계열화 및 오랜 공정 경험을 바탕으로 원가절감 노하우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가격경쟁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램시마SC는 상반기 염증성장질환(IBD)을 포함 모든 적응증에 승인이 예상된다”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승인신청도 계획돼있다”고 말했다.

또 “셀트리온은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해 현지에 12만L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고 의약품위탁생산(CMO)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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