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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해외 차배터리 거점 상반기 양산 돌입…흑자전환은 2022년"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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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31 17:34 최종수정 : 2020-02-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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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전기차 배터리사업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2조원으로 잡았다.

다만 대규모 투자가 집행중이기 때문에 수익성은 다소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 영업익 턴어라운드 시점을 증설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2022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해외 차배터리 거점 상반기 양산 돌입…흑자전환은 2022년"이미지 확대보기


31일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같은 배터리사업 재무목표에 대해 공유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지난해 영업손실은 3091억원으로, 2018년(-317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남겼다.

올해 배터리 사업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보다 다소 커질 전망이다.

윤형조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지원실장은 "올해 연간 매출 2조원이 목표"라며 "손실은 현재 건설·투자 중인 공장에 대한 비용으로 규모가 다소 증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상반기 유럽 헝가리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첫번째·두번째 해외 전기차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헝가리 2공장과 미국 조지아공장에 투자한 바 있다.

윤 실장은 "이들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2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과 관련한 기업공개(IPO) 등 가능성에 대해 "향후 2~3년에 걸친 증설작업이 완료된 후 매출·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면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뜻을 내비쳤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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