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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투자, 환율 변동성 불편하다면 달러표시 국채 고려할 필요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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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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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변동성이 큰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불편하다면 달러표시 국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종현 연구원은 "헤알화 국채의 5년 평균 수익률 14.4%, 달러표시 국채는 6.1%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투자 수익률은 헤알화 국채가 크지만, 변동성이 싫다면 달러표시 국채도 괜찮다는 조언이다.

그는 "헤알화 채권과 달러표시 채권의 수익률이 두 배 가량 차이나는 이유는 헤알화 쿠폰 금리가 10%인 반면 달러표시는 4.5%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달러표시 국채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작년 브라질 국채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헤알화 국채는 23.8%, 달러표시 국채는 12.8%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브라질과 미국이 각각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한 영향에 자본차익이 컸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저금리 시대에 달러화 자산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헤알화 변동성 큰 통화
조 연구원은 헤알화 채권은 변동성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헤알화 채권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2015년 -35.0%를 기록한 반면 그 다음해에는 74.9%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표시 채권은 2015년 -22.3%를 기록하고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던 2017년에는 25.8%를 기록했다.
통화의 변동성이 투자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수익률 기준 헤알화 변동성은 -28.2%~25.0% 범위를 보이는 반면 달러는 -7.2%~13.0%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브라질 국채 투자에 있어서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이 환율"이라고 지적했다.

2015년 -35% 수익률을 기록했던 배경에는 환율에서 -28.2%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2015년은 성장률 -3.5% 기록, 투기등급 강등, 탄핵 절차 진행 등 헤알화 약세를 견인할 악재가 산재했던 때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달러/헤알화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1월 16일 기준 4.18헤알로, 전년말 대비 4.0% 절하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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