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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금통위 이후 제자리 찾기...단기물 강세지만 장기물은 약세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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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17일 오후 채권시장은 단기물은 강하지만 대신 장기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통위는 1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했고 소수의견도 당초 예상대로 2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가까워 오면서 이런저런 예측에 흔들렸던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2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10.36, 10년 선물은 13틱 하락한 129.62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4비피 하락한 1.411%,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8비피 상승한 1.72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9,859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2,031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 날 오전 9시에 개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회의에서1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에서 동결됐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금통위원은 신인석, 조동철 위원 두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금통위가 다가오면서 시장은 소수의견을 주장하는 금통위원의 수가 1명혹은 만장일치 금리동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시장도 따라 출렁였었다.

특히 ‘통화정책방향’의내용에 경기 개선이란 점이 부각되며 이러한 소수의견 위원수 축소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탓에 채권가격은 장중 한 때 급락하기도 했다.

이번 금통위가 다수 시장참여자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끝난 후 시장은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시작되고 있다.

우선 다음 주 월요일엔 국고채 10년물 2.6조가 대기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 주 국고채 입찰 물량도 작지 않을 것같다”면서 “외국인이 이틀에 걸쳐 10년물을 강하게 매수했지만 다행히 금리가 내려가지는 않아 금리 수준으로는 매수를 유인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물량 부담은 여전히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수준이고 금리가 강해진다고 해도 PD옵션 행사 물량이 더해질 수 있어 추가 강세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음 주 주말엔 설연휴가 시작되며 설연휴 후엔 2월 국채발행 물량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설 연휴를 맞아 단기자금과 캐리세력이 부딪힐 것 같다”면서 “지난 연말과 1월 지준 때에 자금부족을 겪었기 때문에 이 번 설에는 대비를 충분히 하려고 해 시장에 캐리를 위한 충분한 유동성 공급이이루어질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2월 국채발행 물량은 여전히 부담일 수밖에 없다”면서 “1월에 10.4조 입찰이었는데 2월에는 월평균 입찰 수량을 고려해보면 이보다 적어질 수 없어 물량 부담은 여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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