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중 관세 유지+화웨이 추가 제재’…亞증시 대부분↓, 위안 약세(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5 13:0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대부분 하락세를 타고 있다. 오늘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앞두고 양국 갈등을 재점화할 만한 뉴스가 연이어 전해진 탓이다. 미국이 2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대중 관세를 유지하는 한편, 중국 이동통신업체 화웨이를 추가 제재할 뜻도 밝혔다.

우리시각 오후 12시59분, 홍콩 항셍지수가 0.8%,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5% 각각 하락 중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0.4% 내린 수준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7%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호주 ASX200지수만 0.4%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3% 내외로 동반 하락 중이다.

관세 불확실성과 화웨이 이슈로 하락하던 역외 위안화 가치는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과 기준환율 인하 고시로 오전중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따라서 하락폭을 넓혔다. 현재,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오른 6.8994위안에 거래 중이다.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3,000억위안을 시장에 공급했다. 또한 4거래일 연속 위안화 기준환율을 5개월여 만에 최저로 고시했다. 달러당 6.8845위안으로 전일보다 0.16% 낮췄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엔화는 제한적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달러/엔은 0.06% 내린 109.92엔 수준이다. 오전중 전해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도비시한(비둘기적) 발언이 환율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중이다. 그는 위험요인이 증가하면 주저없이 추가 완화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간밤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후에도 미국이 대중 관세를 대선 이후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통 전언이 나왔다. 향후 대중 관세 인하 여부는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사항을 준수할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뉴욕장 마감 후 나온 블룸버그 기사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관세 인하를 2단계 무역합의 조건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2단계 협상 일정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시아장 오전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블룸버그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정부는 외국산 제품이 화웨이에 판매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지난해 5월 미 기업들의 화웨이 거래를 사실상 금지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