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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관련 위험 2~3월 중 부각 가능성 높아..민주당 초기 경선서 나타날 수 있어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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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미국 대선 관련 위험은 2~3월 중 부각될 가능성을 높으며, 그 위험은 민주당의 초기 경선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민주당 초기 경선 과정에서 지지율이 약진하는 후보가 Bernie Sanders나 Elizabeth Warren일 경우에 가시화될 수 있다"면서 "이들 후보들의 주요 공약이 반독점 규제, 월가 규제 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후보들이 세를 얻을 경우 확장성이 필수적인 플랫폼 기업이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전히 온건파인 Joe Biden 후보(29.7%)가 2위 Sanders 후보(20.2%)와 상당한 격차를 두고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Sanders의 지지율이 크게 약진하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소 우려스러운 것은 2월 4일과 2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경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과 샌더스가 동률을 이루고 있거나 샌더스가 바이든을 오히려 앞서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민 대부분이 바이든을 '안전한' 후보로 여기고는 있다는 점과는 다소 배치되는 결과물"이라며 "윤곽은 3월 4일로 예정된 Super Tuesday에서 대체로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가 걱정하는 위험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2월의 경선들을 거치는 과정에서 바이든이나 부티지지와 같은 온건진영 후보들의 지지율이 약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도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확실성의 아이콘이지만, 적어도 기업규제에 대해서 만큼은 역사상 가장 친기업적인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정학적 위험의 부각은 금융시장에는 부정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4개월래 최고치인 45.2%까지 끌어올리는 동인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자료=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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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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