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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고채 단순매입 연간 5조, 0.7조원씩 7차례 예상..3,5,8년 부근 비지표 수혜 전망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06 08:3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6일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는 연간 5조원, 0.7조원씩 7차례 입찰이 예상되며 3,5,8년 부근 비지표 국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단순매입 규모는 만기분 재투자와 증액을 위한 추가 매입으로 추정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2020년 3, 6, 9월에 총 2 조원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반기에 집중된다"면서 "0.7 조원씩 3회에 걸친 재투자용 직매입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만기 도래 이후에도 입찰이 행해졌던 과거와는 달리 RP 시장안정을 위해 만기 도래 이전(1~5월)에 재투자용 직매입이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증액용 신규매입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9년 10월말 기준 한은의 RP 담보용 국채보유액은 16.8조원"이라며 "RP와 기준금리간 괴리가 적었던 2016년 RP 거래량이 50조원 전후, 2020년 거래량을 75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이 물량에 기반한 RP 담보 채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래량과 단순 비교시 괴리도를 0으로 줄이고자 한다면 비례적으로 담보채권이 19.5조원으로 늘어야 한다"면서 "추가로 2.7 조원(19.5-16.8)의 순증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2020년에는 만기 2.3조원 + 순증 2.7조원, 즉 단순매입 총액은 5조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입찰 회수는 0.7 조원씩 7차례를 예상했다.

그는 "한은은 초장기물이 과도하게 비싸지면서 2017년 말 이후부터는 잔존 10년 이하에서 만기를 골고루 분산해 비지표를 매입해오고 있다. 만기가 짧을수록 매입량이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 한은 RP담보용 채권 확대 배경과 영향은..

문 연구원은 "2017년 이후 단기 RP 금리가 기준금리목표치를 기조적으로 상회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서 "게다가 그 이전에 비해서 RP 금리의 변동성도 확연히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분기말이나 연말처럼 자금이 부족해지는 시기에 더 심화됐다. 이 현상을 일으킨 용의자는 해당기간 급속히 커진 헤지펀드와 RP 거래량"이라고 분석했다.

헤지펀드가 단기 차입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구조인 데다가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단기 자금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거시 건전성을 해칠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9 년초에 금융위 대 책이 발표됐다"면서 "그러나 업계의 반발과 자본시장발전의 대의로 인해서 실제 규제안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완화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단기자금시장 안정의 책임은 한은이 떠안게 됐고 이를 위해 RP 매각용 담보채권 확충, 비은행 대상의 RP 입찰 테스트가 고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결과적으로 한은 직매입 채권의 상대적인 강세, 헤지펀드들이 주로 매수하는 RP 담보용 단기 국채와 레버리지 이후 매입하는 중기 크레딧물의 상대적 강세, RP 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 증권사와 운용사 헤지펀드의 자금 조달 스트레스 경감 등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 국고채 단순매입 연간 5조, 0.7조원씩 7차례 예상..3,5,8년 부근 비지표 수혜 전망 - DB금투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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