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이노, 저유황유 ‘선발제인’ 성과 본궤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30 00:00

1조원 들인 VRDS 설비 새해 1월 완공

SK이노, 저유황유 ‘선발제인’ 성과 본궤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0년 새해부터 우상향 실적 반등에 나선다.

기해년 실적 부진을 단박에 털어낼 수 있는 원동력은 국제해사기구(이하 IMO) 2020 새 제도 도입에 발맞춘 누구보다 앞선 투자 덕분이다.

선박들이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고유황유 대신 저유황유(LSFO)를 써야하는데 SK이노베이션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가 새해 1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조 1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던 난관에서 벗어날 적기가 바로 2020년인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는 내년 1월 SK 울산 CLX 내 VRDS의 기계적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하다.

김준 총괄사장은 2017년 11월 약 1조원을 투자해 VRDS 설비 건설에 돌입했으며, 내년 3월부터 일 4만 배럴에 이르는 저유황유를 생산한다.

VRDS는 감압증류공정의 감압 잔사유(VR)을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반응을 일으켜 경질유와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VRDS 가동 후 매년 2000~3000억원의 추가 이익이 기대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활기 찾아줄 구원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올 9월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규모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어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

또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은 IMO 2020를 앞두고 해상 블렌딩 사업 규모를 9만 배럴까지 확대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저유황유 공급업체 도약에 나섰다.

VRDS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SKTI는 일 13만 배럴의 저유황유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강력한 해상유 환경 규제가 가져온 사업구조 변화를 그린 밸런스를 완성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황산화물 배출량은 1톤 당 24.5kg에서 3.5kg으로 약 86%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되면서 마이너스로 산정된 사회적가치를 상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금호석화, 예상 깬 3분기 적자…주력 합성고무 이익 급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3390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208억 원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데다 페놀유도체와 합성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가 실적에 반영된 역래깅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45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줄었고 영업이익은 3598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2 차입금 1.6조 물려받은 동국제강 권주혁…차입 관리·주주환원 ‘저울질’ [나는 CFO다] 권주혁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이 취임 첫 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차입금 상환과 현금 확보에 우선 투입했다. 사옥 재매입과 운전자금 조달이 겹치며 1년 새 76% 넘게 불어난 차입금을 물려받은 상황에서 자금 관리에 나선 것이다.동국제강은 인적분할 이후 공모 회사채 없이 금융기관 차입에 기대 자금을 조달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차입금 1조6689억 원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차입금이 약 70%에 달한다. 여기에 2027년까지 지켜야 할 최저 배당 약속도 걸려 있다. 권 실장으로서는 빚을 관리하면서 주주와의 약속도 지켜야 하는 셈이다.지주사 재경팀장에서 핵심 계열사 재무 수장으로1970년생인 권주혁 실장은 동국 3 LS, 금속 밸류체인 구축·자금 마련 '두 마리 토끼' 잡는다…LS글로벌, LS메탈 사업 인수 LS그룹이 계열사 사업을 재배치해 금속 밸류체인 구축과 투자 자금 마련을 동시에 노린다. 원자재를 사고팔던 LS글로벌에 가공 사업을 붙여 조달부터 가공·판매까지 한 회사가 맡는 구조를 만들고, 사업을 내놓은 LS메탈 모회사 LS일렉트릭은 그 대금을 전력 투자에 돌리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더해 지주사 LS가 LS글로벌 증자에 참여하며 계열사 간 사업 이동을 뒷받침했다. 증자 금액과 LS글로벌이 치를 사업 인수대금은 비슷한 규모다.다만 사업 양도대금은 자회사 LS메탈로 들어가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이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자금을 모회사로 옮기는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LS글로벌, 1504억에 사업 양수…LS, 1501억 원 증자 '뒷받침'6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