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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보존, 오피란제린 임상 3a상 실패 소식에 ‘하한가’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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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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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보존, 오피란제린 임상 3a상 실패 소식에 ‘하한가’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장외 바이오기업 비보존이 임상 3a상 실패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분 현재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비보존은 전 거래일보다 29.88% 내린 5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비보존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이 복부성형술 미국 임상 3a상에서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오피란제린은 비보존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마약성 진통제의 대체를 목표로 개발된 수술 후 통증 치료제다.

비보존은 “복부성형술 임상 3a상의 탑라인 결과가 안타깝게도 일차 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임상 실패의 원인으로 복부성형술의 수술 후 통증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았고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비보존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복부성형술의 수술 후 통증 강도가 최소 4 이상이라는 예측 하에 환자를 등록했다. 그러나 307명의 환자 중 약 30%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4 이하의 통증 강도로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또한 회사는 구제 약물로 사용한 오피오이드의 양을 상당히 제한해 위약군의 통증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피오이드의 통증 감소 효과가 극명하게 나타나 오피란제린과의 효능에 차이를 찾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비보존은 “결론적으로 추후 복부성형술 임상 3b상 시험의 디자인을 수술 후 최초 통증 강도가 4 혹은 5 이상인 환자들만 시험에 등록하고 구제 약물 오피오이드의 용량을 더 줄이거나 타이레놀 또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 식으로 설계한다면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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