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신한금융투자는 23일 "코스피 지수가 내년 상반기 중 2,400pt, 코스닥은 700pt대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KOSPI는 경기가 바닥을 통과한 이후 평균 10~15%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스닥 지수는 유동성과 동행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에 역행한다"면서 "KOSDAQ 지수는 정부 부동산 안정 대책 성공 시 700pt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SPI는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연간 8.0% 상승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달러 약세 가능성과 높은 PER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곽 연구원은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와 질서 있는 BREXIT 가능성 증대 등이 근거"라며 "Fed가 막대한 유동성을 방출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에 반해 미국 재정 적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PER 11.9배는 절대치로 보면 높지만 상대치로 보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EPS는 220pt 내외까지 증가할 수 있다. 아울러 높은 배당 성향은 높은 PER을 지지한다"면서 "미국 대비 상대 PER도 고려 대상인데, 미국 주가 PER을 고려한 KOSPI 적정 PER은 13~14배"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