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브라질, 투자등급까지 회복하기엔 많은 시간 걸려..추가 개혁 필요한 상황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23 08:2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브라질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성장 추세회복과 추가 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가 투자등급으로 회복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2020년에 S&P의 신용등급이 현재 BB-에서 BB0로 1 notch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최근 브라질의 금리 인하 이후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12일 S&P는 브라질 신용등급 전망(아웃룩)DMF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 연구원은 "S&P의 신용등급은 Moody’s의 Ba2등급(안정적)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S&P 신용등급 상향은 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브라질에 대한 의견이 동일한 수준에 수렴 한다는 의미"라며 "브라질이 등급 상향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추가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아직 추세적인 등급 상향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9, 2020년 경제 성장률을 높였다.

신 연구원은 "경제 활동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BCB는 2019년은 0.9%에서 1.2%로, 2020년은 1.8%에서 2.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면서 "특히 11월 정규직 고용이 9만9천232명으로 집계되면서 10월(7만852명)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올해 월별 정규직 고용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10월말 기준 전체 고용인구는 9천410만명인데, 이중 비정규직이 3천88만명으로 41.1%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다만 "비정규직 고용이 계속 늘어나면서 브라질 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 8~10월 평균 실업률은 11.6%로 5~7월의 11.8%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브라질 금융시장은 50bp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라는 의견이 증가하며 시장 금리가 상승했다. 주식시장 상승 영향으로 헤알화 환율은 강세를 보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