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 주식시장 주도주, IT주에 금융주 합세..지표 견조하고 금리인상은 멀어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19 08:3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인환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특히 IT업종이 뉴욕 주가 오름세를 주도해 온 가운데 최근 금융 업종이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 업종이 주도주로 급부상한 직접적 계기는 볼커 룰 규제 완화 때문"이라며 "볼커 룰 규제를 완화하는 개정안이 최종 승인되기 직전까지는 금융업종지수 및 주요 은행주들이 S&P500을 언더퍼폼했지만, 볼커 룰 규제가 완화된 이후부터 S&P500을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업종이 IT를 도와 뉴욕 주식시장을 더 끌고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미국 경제지표 견조..물가 상황은 금리인상과 거리

하 연구원은 "GDPNow의 2019년 4분기 GDP 추정치는 최근 계속해서 상향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산업생산 등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어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를 야기해왔던 ISM제조업지수의 반등 시점이 임박했다"면서 "ISM제조업지수의 신규주문-재고 지표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면서 0pt를 넘어선 데다 미중 무역협상까지 진전되고 있어 ISM제조업지수는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되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을 긴장시킬 수 있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걱정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만약 인플레이션이 나타난다면,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가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의 추가 둔화를 고려하고 있다. 12월 FOMC에서 공개된 Projection에서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것은 2019년 Core PCE Inflation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라며 "적어도 PCE Inflation이나 Core PCE Inflation을 상향 조정하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하 연구원은 "ISM제조업지수 세부지표 중 Price(물가)는 미국 CPI 상승률을 선행하는데, 최근 CPI가 소폭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SM제조업지수의 Price 지표는 여전히 상승 전환하지 않고 있다"면서 "만약 CPI가 추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두고 추세적으로 전환했다고 보기에는 무리"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