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한은은 성장전망 경로가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정책여력 제한 및 금융안정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집중될 것"이라며 "미/중 무역합의에서 추가 관세 부과가 아니라면 채권금리는 상승 리스크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외 이슈에 연동된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나 국내외 완화 기조의 약화로 금리의 하방 경직성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 FOMC의 연방기금금리 만장일치 동결에도 미국채 10년 금리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해 다시 1.80%를 하회한 것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파월 의장의 물가 관련한 비둘기적 발언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연준은 향후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 문구를 삭제하는 등 경제에 대한 전망은 이전보다 낙관적이었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추가적인 관세의 부과가 아니라면 미 연준의 경제전망 경로가 크게 변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 동결 또는 인상으로 선회된 연준위원들의 스탠스를 고려하면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금리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유진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