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일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3대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흐름이 4개월 연속 이어지며 고용시장 회복세가 한층 더 공고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취업자 수는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양호한 증가 흐름을 지속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취업자가 작년엔 9.7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올해는 28만1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이후 4개월 평균 취업자 증가폭이 38.7만명으로 40만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고용률은 15세 이상과 15~64세에서 모두 통계발표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2015년 이래 최저 수준"이라며 "특히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청년고용 개선 등 회복세가 지속됐다"면서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다만 "인구 둔화 가속화, 대외 불확실성 지속 등에 따른 향후 고용여건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