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는 2,751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 1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 9월 34만 8천명, 10월 41만 9천명 증가에 이어 11월엔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다만 최근 계속해서 30만명 이상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3%로 전년동월대비 1.1%p 올랐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0%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 사회복지서비스업 13만 5천명 증가
취업자수를 산업별로는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5천명, 6.3%), 숙박및음식점업(8만 2천명, 3.7%),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8만 2천명, 18.1%)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8만 8천명, -2.4%), 건설업(-7만명, -3.3%),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3만 6천명, -3.1%)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9만 3천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 1천명, 임시근로자는 5만 4천명 각각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4만 8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9만 6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9천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에서 증가했으나 20대, 40대, 60세이상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만 3천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가사(-13만 6천명, -2.3%), 재학·수강 등(-13만 3천명, -3.4%)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31만 4천명, 17.2%)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만 3천명 늘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