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신한금융투자는 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수급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현수 연구원원은 "과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이후 패턴이나 OECD 경기 선행지수, 한국 수출 증가율 등 흐름이 외국인 수급 개선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제조업 지표 부진"이라며 "현재 미국 소비 심리 지표와 제조업 지표 간 괴리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과거 해당 괴리도가 급락할 때 미국 주식시장의 쇼크가 뒷따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에게 중국과 협상 타결은 제조업 부활을 위한 필수 선택지고 재선 여부도 여기에 달렸다"면서 "중국도 물가 때문에 여유가 사라졌다. 물가가 계속 불안할 경우 재정, 통화정책 여력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수입 확대와 위안화 강세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미국이 요구한 협상 조건이며, 시진핑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카드"라고 풀이했다.
한편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호조는 크리스마스 랠리 기대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