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연구원은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이미 기준금리에 수렴해있음을 감안하면 당분간 제한적 등락이 예상되나 한국 국고채 금리는 적정 스프레드를 탐색하며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특히 12월 국채발행 규모 축소로 수급 부담이 완화된 점도 국내 장기 금리 하락 재료"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인하 소수의견과 저물가, (-) GDP 갭 전망을 감안하면 금리인하의 명분은 충분히 확보된 셈"이라며 "12월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12월 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당분간 경기 여건을 점검하겠다는 기존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미중 무역 협상 등 대외정책 불확실성과 연준의 신중한 스탠스가 맞물리며 시장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장 부담은 궁극적으로 2020년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로 이어질 것이며, 12월 시장금리는 추가 금리인하 여건을 점검하며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