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수출물량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6% 하락해 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5월 -3.3%를 시작으로 6월 -7.3%, 7월 -0.6%, 8월 -5.8%, 9월 -2.1%, 10월 -4.6%까지 수출물량지수는 6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26일 '2019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서 10월 수출물량지수는 화학제품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6%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5.5%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기계및장비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6.5% 하락을 기록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4.3% 하락했다.
한은에 따르면 수입금액지수 전년비 14.3% 하락은 2016년 4월(-15.1%) 이후 3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11.5%)이 수입가격(-8.4%)에 비해 더 큰 폭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3.4%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는 1.0% 하락을 나타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4.6%)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3.4%)가 모두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7.8%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