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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크레딧 투자, 지나친 방어보다는 안정적 캐리에 중점 둬야 - 유안타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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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내년 크레딧 채권 투자 시엔 지나친 방어보다는 안정적 캐리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2020년 크레딧 투자 전략'에서 "저금리 기조 하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했던 국내 채권 발행 기업들은 선조달 등을 이유로 최근 수년간 레버리지 확대 기조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흥주 연구원은 "그간 차입의 절대량이 증가했음에도, 조달 금리 하향 안정화로 이자부담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면서 "조달 금리 상승 반전 시 기업들의 부담이 증가해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저금리 기조는 적어도 중·단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해당 위협은 크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2019년부터 본격화된 기업들의 실적 저하는 커버리지(차입/이익창출력) 저하 측면에서 신용도 상 우려요인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2020년 채권 발행 기업들의 실적 수준은 소폭 개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저하된 커버리지 지속은 신용등급 하향 기조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년에는 '안정적→부정적' 전망으로의 전망 변경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본격적인 등급 조정은 2021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경기 침체, 정치적 불확실성, 무역 분쟁 등이 지속적으로 국내 크레딧 여건 상의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 크레딧 투자 전략을 급격하게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밝혓다.

그는 "크레딧 시장 전반의 투자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리스크에 대한 우려에도 고금리 추구로 인해 일부 종목들의 스프레드 축소가능성은 잔존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기업/산업별 크레딧 양극화를 경계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 제한적이나 투자 기관들의 리스크 관리기조는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크레딧 단기물 투자 나아..장기물은 신용위험 관리 유의

최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현 시점에서 기본적으로 장기보다는 단기물 투자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ALM 관리를 목적으로 장기물 투자가 불가피한 투자자의 경우 크레딧 리스크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등급간, 섹터 간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은 현 상황에서 리스크 대비 적정 보상을 줄 수 있는 저평가 종목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는 따라서 "지나친 방어보다는 금리매력이 존재하는 고금리 일부와 우량채권을 적절히 섞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종목 선정 아이디어와 관련, △ 격렬한 글로벌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 실적 방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 최소한의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이나 기업을 기준으로 채권 종목을 선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행채, 은행계 카드사 일부, AA급 및 A급 캐피탈사 일부, A급 회사채 일부, 우량 등급 회사채 일부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유안타증권이 선정한 유망종목이다.

2020년 크레딧 투자, 지나친 방어보다는 안정적 캐리에 중점 둬야 - 유안타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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