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홍콩 사태 조기 결론 어려워 국내 펀더멘털 우려 제기될 개연성도 - 유안타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21 08:32

자료=유안타증권

자료=유안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홍콩 사태가 조기에 결론을 도출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국내 펀더멘털 측면의 우려도 제기될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병현 연구원은 "홍콩에 대한 한국의 수출 비중이 작지 않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의 대 홍콩 수출은 전체 수출의 7.6%를 차지해 전체 수출 대상국 가운데 4위의 규모를 기록하고 있었다.

올해 10월까지 합산 금액 기준으로 그 비중이 5.9%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교역 대상국이다.

조 연구원은 "대홍콩 수출 증감률은 하반기 들어 평균 -37%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수출이 -12.9%, 대중국 수출이 -19.3%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크게 부진하다"면서 "특히 수출품 비중을 보면 전체 수출의 73% 가량이 반도체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이 홍콩으로 수출하는 물량은 대부분 홍콩을 경유해 중국에 재수출된다. 홍콩의 한국 수입 중 중국으로 재수출 하는 비중은 평균 81%(금액기준, 최근 10년 평균)에 달할 정도로 크다.

최종 수요지가 중국인 만큼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홍콩을 경유하던 수출 물량이 사라진다기보다 수요처로의 직접 수출 노선이 형성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홍콩 사태 심화로 수출 회복 시점 이연 등에 대한 우려가 단기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해도 실질적인 피해가 심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의 완료 및 2단계 협상으로의 진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던 시점에서 기대가 훼손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며, 상황이 당장 해결되기도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당분간 관련 뉴스에 따른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홍콩 사태 해결 가능성과 관련해선 "중국에서도 홍콩 사태를 원만히 마무리 할 수 있는 수단이 잘 보이지 않는다. 평화 시위 상황에서는 중국의 무력 진압 명분이 갖춰지기 힘들지만, 현재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은 전개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체제를 중시하는 중국이라 해도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를 선택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미국 상원은 홍콩 인권법과 보호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중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상태다.

현재 미국 양원간 법안 조정과 대통령 서명 과정이 남아 있지만, 양원의 결정이 모두 만장일치였던 만큼 법안 조정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실질적으로 서명 절차만 남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만약 트럼프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상/하원 각각 2/3 이상 찬성을 받으면 거부권 자체가 무효가 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